행복한 소통(아빠진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22.02.27. 집콕하며 사진놀이 요즈음 포켓몬스터에 푸욱 빠져있는 선율 ㅎㅎ 포켓몬스터 TV만화영화를 보여달라고 한다. 선우의 미소가 싱그럽다 ㅎㅎ 더보기 코로나 시대, 학교가 필요한 아이들 2020년 6월 22일에 쓴 글이다. 최근에 코로나19로 가계 경제가 어려워져 복지관을 찾는 주민들이 많아졌다. 초기면접을 위한 가정방문을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성원초등학교에 걸려있던 현수막에 눈길이 갔다. “얘들아~ 어서 오렴. 많이 보고 싶었어!” 문득,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인 학교사회복지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왜냐하면 코로나로 연기됐던 등교개학이 5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어, 6월 8일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을 끝으로 완료됐기 때문이다. 올해로 14년째, 학교라는 특별한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최예리 학교복지사에게 연락하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현재 그녀는 선일여자고등학교에서 근무중이다. “제가 학교복지사로 일하며 지금까지.. 더보기 창공을 힘껏 날아오르는 갈매기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나는 힘껏 날아오르는 갈매기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답답한 나와 달리, 창공을 마음껏 날아오르는 갈매기의 모습이 시원해보인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 매일 날개를 가다듬고 있다. 언제든 날아오르기 위한 때를 준비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 지켜낸 당신의 하루를 온 마음 다해 응원하고 싶다. 창공을 힘껏 날아오르는 저 갈매기처럼, 우리도 코로나로 부터 자유로워질 그날이 언젠간 오겠지? 하루 빨리 그날을 맞이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자.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생활방역에 힘쓰는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보기 해변의 쓰레기더미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으로 가족나들이를 다녀왔을 때의 일이다. 해변에 도착하자 마자 큰 아들이 쓰레기더미를 발견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이러면 안 되는데..” 다섯살 아들의 혼잣말이 들렸는데, 마치 내가 쓰레기를 버린 사람이 된 것처럼 부끄러워 아들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쓰레기더미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다. 왜 그들은 쓰레기를 해변에 버리고 떠났을까?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그들을 이해해보려 노력했지만 이해되지 않았다. 대부분 일회용품인 쓰레기를 보며, 여행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쓰레기의 양이 늘어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아 팔고, 일회용품을 사용해 음식을 먹고 버리.. 더보기 임산부 배려문화 2018년 10월, 아내가 둘째아이를 가진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고 배가 제법 나와 임산부 티가 나던 시절의 이야기다. 매일 아침 우리 부부의 최대 관심사는 아내가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출근하는지 여부였다. 왜냐하면 아내가 오래 서 있으면 다리와 허리가 아픈데, 무엇보다 밑에서 잡아 당기는 듯한 아픔을 크게 느꼈기 때문이다. 임산부 배려석이 비어있다면 당연히 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자리를 왜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스티커를 붙여 표시하고, 임산부가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안내방송 할까? 이런 생각을 한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임산부 배려석에서 잠을 청한다거나 스마트폰을 하며 마냥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려의 뜻은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더보기 놀이 나 어렸을 적만 하더라도 눈뜨자마자 친구를 만나 해가 저물 때까지 재밌게 노는 날이 많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런 날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삶이다.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 공부보다 더 소중한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음에도 요즘 아이들은 ‘놀면 안 된다’고 다그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더보기 배려와 권리 아들과 외출 시 유모차를 이용하다보니 엘리베이터를 자주 이용한다. 타고 내릴 때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는데, 이 배려가 한편으로는 고맙지만 불편하기도 하다. 배려의 뜻은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이다. 배려하는 마음은 아름답다. 하지만 배려의 전제는 ‘내가 인심 써야 함’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는 ‘안 해도 되는 일’처럼 여길 수 있어지는 게 불편하게 느껴진다. 어느 날 방문한 한 쇼핑몰에서 ‘유모차·휠체어 우선 엘리베이터’를 만났다. 일반 엘리베이터도 있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고 쾌적했다. ‘유모차·휠체어 우선’이 배려가 아닌 권리라면? 엘리베이터가 가장 필요한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권리들이 지켜지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더보기 무더운 하루 홀로 지내는 어르신 댁 방문을 마치고 또 다른 가정으로 방문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창 밖 너머 풍경을 잠시 바라보았다. 아스팔트 바닥은 이글거렸다. 높이 솟아 있는 건물들을 둘러 싸고 있는 나무 곳곳에 빼곡히 숨어있는 무더위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하늘은 맑다. 누군가는 에어컨 바람 안에 있고, 누군가는 에어컨 바람 밖에 있다. 같은 하루를 보내지만 그 온도는 다르다. 무더운 하루가 쌓이고 겹겹이 두터워 질수록 에어컨 바람 밖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이 많이 걱정된다. 더보기 사랑 사랑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자신의 모든 정성을 쏟으면서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만나면 아무런 이유 없이 나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당신!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내 삶에 큰 힘이 되는 당신을 많이 사랑한다. 매 순간 연애편지 쓰듯이 가슴뛰는 사랑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행복 어느 날 “당신은 행복한가요?”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선뜻 “네!”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어떤 이유 때문이었을까. 나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행복이라는 의미를 잘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의 뜻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함’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차 한잔, 밥 한 끼 나누며 수다 떠는 소소한 일마저 행복이었다.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행복을 행복이라 느끼지 못했다. 그렇다. 행복은 멀리 있지도, 거창한 것도 아니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