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 아저씨와 아이스크림 한 봉지 이야기
오늘 이 씨 아저씨께서
더운데 직원들 고생한다며
아이스크림 한 봉지를 복지관에 사오셨습니다.
직원들 생각해 주시고 챙겨주셔 감사했지만, 현재 아저씨의 어려운 상황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아이스크림을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저씨께 직원들 생각해 주셔 감사하다고 인사드렸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오실 때에는 사 오지 마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복지관 내부적으로 주민들에게 이런 것들을 받으면 안 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받으면 제가 곤란하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아저씨께서는 웃으시며 다음부터 안 사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오늘만 직원들과 나눠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이해해 주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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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이야기를 마치고 헤어질 때 '커피믹스'를 조금 챙겨드렸습니다.
"아저씨, 저희 직원들 간식 가운데 커피믹스가 있는데요. 오늘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 간식을 선물로 주셨으니 저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저씨께서 좋아하시는 커피믹스를 드리고 싶어요."
"뭘 이런걸 다~"
싱긋 웃으시며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마음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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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지만
주고 받으며 마음을 나눕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귀합니다.
신수정 팀장님께서
저에게 피드백 해주셔서
잘 응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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