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일과 가운데 솔~~ 톤으로 신발업체 스물두 군데에 바자회 물품후원 요청을 하고자 전화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김재중 사회복지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복지관에서 저소득 어르신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4월 20일, 21일에 준비 중인데요. 0000에서 물품후원으로 함께해 주실 수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업체 담당자와 공손하게 통화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설명해드리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전화로 설명했지만 최대한 상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질문하는 내용에 성실하게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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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곳의 업체에 물품후원 요청 시도! 그 결과...
*9곳 불가능(바자회에 맞지 않은 물품, 작은 소매점이라 바자회 후원 불가, 후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남는 물건이 없어서 후원을 할 수 없음, 공장이 부산인데 거리가 멀어서 불가능, 이미 후원을 하고 있는 곳이 많음, OEM(자체 브랜드가 아니라서 불가), 판매하는 물품 이외의 물품이 없음)
*8곳 관련내용 요청(내부적으로 확인해 보고 후원이 가능할 경우 전화주신다고 함)
*5곳 내일 다시통화 필요(부재중 또는 총무과 담당자가 자리에 없음)
낯선 사람이 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시는 분들께 고마웠습니다. 총 22곳 가운데 8곳(36%)에서 관련 내용을 이메일 또는 팩스로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만약 8곳 가운데 1곳에서만 물품후원으로 함께해 주신다면 4.5%의 성공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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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화통화하며 바자회 물품후원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일이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경험했습니다. 작년에는 지역조직팀에서만 물품후원 요청 전화를 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후원 담당자 박근주 선생님께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올해는 복지관 전체 일꾼들이 각자 업체를 검색하고, 후원 요청전화를 함께 하니 한결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저희 복지관에서는 4월 20일, 21일!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의 바자회에 물품후원으로 함께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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